12. 리듬 – 비트, 그루브, 스윙

비트(Beat)

기본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4/4 박자는 한마디 안에  물론 4번의 카운트를 하지만, 이 박자의 개념을 더욱더 세분화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한마디 안에 8번, 16번, 12번, 32번 등으로 세분화 하면 그것을

Beat 라고 한다.

비트가 나눠짐에 따라서 박자를 카운트 하는 방법도 분화 된다.

1,2,3,4 는 원, 투 , 쓰리, 포 로 읽고, E 는 “이”, A 는 “어”, + 는 and 로 “앤” 이라고 읽으면 된다.

셋잇단 음표 계열은 다음과 같다. 방법이 다양하다. La Le 도 있고 Po let 도 있다.

박자를 비트로 나누어서 볼 때에, Downbeat 와 Upbeat 는 모두 그 Beat에 속한 박자를 말한다. 그 비트에 속한 박자는 그 비트의 입장에서는 “정박”, 그 비트에 속하지 않은 박자는 “엇박” 이다. 정박은 On beat, 엇박은 Off beat 라고 부른다.

가장 위의 4비트에서는 1 번과 3번이 다운비트, 2번과 4번이 업비트,

가장 밑의 8비트 에서는 각각의 비트는 On Beat 이고, 비트와 엇박인 곳이 Off beat 이다.

다시 정리하면,

Downbeat : 강박

Upbeat : 약박

Onbeat : 정박

Offbeat : 엇박

재즈 베이스 연주를 위한 워킹 베이스는 기본적으로 스윙 리듬이므로 4/4 박 자의 마디 안에서 4Beat 의 리듬감을 생성한다.

따라서 다음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메트로놈을 가지고 재즈의 리듬감을 키우려고 연습할 때에는 박자의 2와 4에 메트로놈을 울리도록 하여 연습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재즈가 2박자와 4박자인 Upbeat 에 강세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2박과 4박을 박자를 새는 “기준” 으로 따진다.

재즈는 전형적인 4/4 박자 4비트 음악이기 때문에, 다른 음악들과  똑같이 Downbeat 인 1박과 3박이 가장 중요하다.

실질적으로 Jazz 에서는 Onbeat 보다는 Off beat 를 강조하는 음악이다. 수많은 싱코페이션 (엇박에 음을 당겨 연주 하는것) 이 등장하기도 하고, offbeat 를 강조해서 연주하기 때문에 특유의 셔플감, 스윙감이 생겨난다.

하지만 재즈의 스윙감을 키우는데에는 1박과 3박을 유추하는 능력과 Offbeat 를 스윙감 있게 연주 하기 위하여 2박과 4박에 카운터를 놓고 연주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고, 실제 연주에 있어서도, 스윙 드럼의 리듬이 Hihat 리듬을 2와 4에 연주하기 때문에, 메트로놈을 2 와 4에 듣고 연습하는것이 나중에 드럼의 hihat 리듬을 듣고 연주하는것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재즈 드럼에서는 라이드, 스네어, 킥 등의 연주는 변주, 변화가 많은 반면, Hihat 은 거의 고정적이다. 이 hihat 을 주요 카운터로 듣고 따라가는것이 편하다.)

그루브(Groove) , 스윙

위의 리듬은 그냥 보통의 8비트 스트레이트 한 리듬이다. 그에 비해서 아래 리듬은

8비트 셔플 리듬인데, 재즈 에서는 스윙을 보통 악보를 스트레이트하게 그려놓고, 셔플처럼 연주하라고 한다.

하지만,스윙은 완벽한 셔플 리듬으로 연주하는것과는 차이가 있다

스윙은 스트레이트도 아닌, Shuffle 도 아닌 , 다음과 같다. 악보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스트레이트로 그려놓고 셔플로 연주하라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Offbeat 에 나오는 음을 뒤로 늦춰서 연주하기 때문에, 뒤의 음이 강조된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 반대 이다.  Offbeat 에 나오는 음을 강조 하려고 연주하기 때문에, 음이 뒤에 나오게 되는 것이다.

스윙 Feel 은 연주자마다 틀릴 수가 있다. 이것은 각 연주자들의 독특한 Groove 를 형성하게 된다. 연주자의 Swing feel 이 50% 에 가까울수록 그 연주자는 Straight 한 연주자이고, 66.6% 로 셔플에 가까울수록 전통적인 스윙에 가까워진다. 연주자들의 경우 빠른연주에서는 스트레이트해지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