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be 마이크 vs FET 마이크

전통적인 마이크에서 사용되던 회로 구성 방식은 Tube 마이크였습니다. 하지만 Tube 마이크는, 마이크의 내구성이나, 진공관의 유지 관리 문제, 또 마이크에 따로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해야 하는 문제 때문에, 사용 상의 불편함이 존재 했습니다.1)

따라서 팬텀 파워의 방식으로 마이크에 전원을 공급해주는 방식을 사용하면서, 회로를 저전력을 사용하는 FET 로 교체하기 시작하면서, 진공관 마이크의 회로 작동 방식을 비슷하게 유지 하면서, 진공관 마이크의 운용 상의 단점들을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Tube 마이크

진공관 마이크의 경우에는 캡슐에서 받아들인 소리 신호의 증폭을 위해 따로 진공관을 사용하고, 진공관에 DC bias 를 높은 전압으로 걸어서 증폭한 후, 출력 트랜스포머를 통해 다시 마이크 레벨로 신호를 전압을 낮춰 출력합니다.

트랜스포머의 권선비, 즉 입력 측 전압: 출력 측 전압의 비율이 높을 수록 트랜스포머의 역기전력에 의해 생성되는 THD 는 적어지고, 고역대의 대역폭이 늘어나며, 출력 임피던스는 낮아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FET 마이크

진공관 마이크의 거추장 스러운 파워 서플라이와 전원선이 일부 사용 현장2)에서는 매우 불편했기 때문에, 팬텀 파워를 사용하는 마이크의 필요성에 의해 진공관 회로는 FET 회로로 대체되기 시작했습니다.

FET 마이크의 경우에는 마이크의 내부의 증폭회로를 진공관과 유사한 동작이 가능한 FET를 사용하여 구성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FET 의 경우 진공관처럼 높은 DC bias를 걸어 사용할 수 없으므로 트랜스포머로 출력 전압을 낮추기 보다는, 출력신호를 밸런스로 전환하는 정도로 사용하게 됩니다.3)4)

따라서, Tube 마이크에 비해 트랜스포머의 역기전력에 의해 생성되는 THD 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고역대의 대역폭이 다소 답답할 수 있습니다.

결론

FET 는 진공관 소자와 유사한 방식으로 동작하는 회로일 뿐5)이며,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음색뿐만 아니라 이러한 많은 차이가 존재 합니다.

1) 개인 사용자는 불편함이 없을지 몰라도, 방송국이나, 상업적 환경, 또는 로케이션 녹음 등에서는 전원 연결이나, 유지 관리 등의 불편함이 존재한다.

2) 방송국이나 라이브 현장, 외부 현장

3)팬텀 파워는 48V 라는 전압 자체는 매우 높지만, 전체적인 전력으로는 2mA 미만의 전류를 사용하므로, 0.1W 미만의 전력입니다.

4)FET 증폭 회로의 경우에는 출력 임피던스가 원래 높지 않습니다.

5)DC bias 를 걸어 전압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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