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지원도 없이 제가 직접 구매사용한 제품입니다.)
Tascam 16X08 리뷰.
16인풋 에 8개의 출력을 가지고 있는 타스캄 사의 오디오 인터페이스입니다.
제로레이턴시 다이렉트 모니터링을 위한 DSP칩으로 Audio device 사의 Black fin DSP 칩을 사용하고 있구요
- 오디오 인터페이스 겸 8채널 프리앰프 기능
USB 케이블을 이용하여 컴퓨터에 연결시는 USB LED 에 노란색 불이 들어오면서 오디오인터페이스로 사용이 되구요, USB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지 않을시에는, 1번 마이크 프리앰프가 1번 아웃으로, 2번 마이크 프리앰프가 2번 아웃으로, ….나머지도… 바로 연결되어 8채널 마이크 프리앰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이크 프리앰프(Tascam Hdda)의 성능은 상당이 괜찮은 편으로 스테인버그의 ur824, 나 롤랜드의 스튜디오 캡춰, UA 아폴로 등과 비슷한 성능의 프리앰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Tascam 자체적으로 공개한 회로의 사진 일부인데요 OPamp + BJT(트랜지스터)2개 차동 입력 구성으로 보이는데 , 이는 굉장히 수준 높은 회로 구성으로 보입니다.
나중에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사용불가 해지면, 그냥 8채널 마이크프리로도 사용가능성이 있어보이구요, 만약 이 기기를 2대를 사용한다면 1개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나머지 1대는 마이크 프리로 사용하여 오디오인터페이스측의 마이크 프리앰프가 없는 입력(8-16번) 에 직결하여 확장 사용 가능해보입니다.
2. 아주 많은 입력
16인풋을 가지고 있고, 16인풋중에 1-8번 8개는 전면의 마이크 프리앰프 9-10 번은 inst 래밸(기타나 베이스기타 입력), 과 line 래밸이 선택 가능하며 line 프리앰프 게인이 있고, 나머지 11-16번은 +4dBu( 밸런스 TRS 프로 라인래밸) , -10dBV( 언밸런스 TS 컨슈머 라인래밸) 을 선택가능한, 다양한 입력을 지원합니다. 특히 11-16번은 컨슈머 라인래밸로 전환시, 컴퓨터 사운드 카드나, mp3플레이어, 스마트폰 연결등을 하여 사용가능하여 활용가능해보입니다.
3. 4개의 스테레오 출력
DSP 믹서를 이용하여, 스테레오 믹스를 받을수도 아니면 ASIO 나 Computer 의 네이티브 직결 아웃풋을 받을수도 있게 패칭할수 있는, 4개의 스테레오 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번 스테레오 아웃은 전면부의 헤드폰 아웃으로 연동되어 있으며, 나머지 2 번 3 번 4번의 경우, 헤드폰 앰프를 추가하여 사용하면 각각의 헤드폰 아웃으로 사용가능해보입니다.
상위기종인 20X20 의 경우 DSP mixer 가 각각의 아웃의 믹스를 개별 조정가능하지만, 16X08의 경우 dsp mixer 가 아웃풋이 1개 밖에 없으므로, 각각 연주자 모니터링을 각기 다르게 조정할순 없고, (20X20은 각기 조정가능) DSP mixer 의 master out 을 들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정도 기기에서 그런 기능을 요구하는것은 무리라 판단되고 지금으로도 충분히 간단한 녹음작업, 등은 가능해보입니다. 녹음실 급에서 요구하는 각기 연주자 모니터링의 개별조정은 상위기종인 20X20 에서 찾으면 될것 같습니다.
아웃풋 셑팅 페널에서, 각각의 아웃풋을 DSP mixer 의 출력인 MASTER LR 로 들을것인지 아니면 컴퓨터에서 처리되어 나오는 출력(ASIO 또는 윈도우) 을 들을것인지 선택 할 수 있습니다.
20X20 (아래 사진) 의 경우는 DSP mixer 가 출력이 Master 뿐만 아니라 Aux 1,2,3,4 도 있어서 각기 줄수 있겠네요
4. DSP mixer
각 입력에 대한 제로레이턴시 출력(다이렉트 모니터링) 을 위한 DSP mixer 부분입니다. 각각 페이더, 팬, EQ, 컴프레서, phase반전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여기서 쓰이는 EQ 나 페이더, 팬, 컴프레서 등은 녹음시에 녹음되는소리가 아니고 모니터링 되는 소리를 조정하는 용도로, 예를들면 보컬 녹음시, 제 목소리에 저음좀 올려주세요? 할떄 사용하시면 되는 용도 들입니다. 품질은 나쁘진 않지만, 요즘 많이 사용하는 VST 플러그인 같은 수준은 아닙니다. 기본적인 수준의 EQ와 컴프레서라고 보시면됩니다. 인터페이스 셋업에서 mixer bypass 모드를 켜시면 EQ 와 comp 를 다 끄실수있습니다.
안타까운점은 16X08의 DSP mixer 는 aux 출력이 없고, (개별 모니터링 믹스가 불가) aux 설계가 아예 빠지다보니 Reverb 도 없습니다. (상위기종인 20X20에는 다 있는 기능)
보컬녹음할떄 보컬분이 제 목소리에 리버브좀 넣어주세요? 는 힘들겠네요.
5. 아이패드 연결
카메라 USB 킷을 통해 아이패드에 연결하여 , 아이패드용 오이도 인터페이스로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16채널 아웃 모두 다 동작하게 됩니다.
재밌는 사실은 컴퓨터에 연결해서 DSP mixer 에서 조작된 셋업이나, 셋팅 , 패치 등이 아이패드 연결해서도 그대로 살아있어서 그대로 동작합니다. 컴퓨터로 아웃풋 셋팅 을 만약 메인 출력을 dsp mixer 의 master LR 로 해놓은 상황이면 dsp mixer 에서 만져놓은 페이더 밸런스나 패닝등이 그대로 저장되어서 아이패드에서도 동작합니다.
만약 메인 출력을 Computer 1 ,2 로 해놓은 셋팅이라면 아이패드 연결시 DSP mixer 동작은 안하고 아이패드의 DAW 셋팅을 따라가게 됩니다.
나머지 3,4 5,6 7,8 아웃풋도 DAW 에 다 나타나므로 활용가능합니다.
만약 TASCAM 에서 아이패드용 DSP mixer 컨트롤 어플을 내어준다면 이것도 아주 잘 활용가능할듯 싶습니다.
6. 기타 등등
미디작업을 위한 레이턴시는 그냥 다른 usb2.0 인터페이스들과 별반 차이 없습니다.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습니다.
같이 동봉되어있는 rack mount braket 을 이용해 양옆의 알루미늄 소재의 마감을 빼고 브라켓을 달아서 rack 에 마운트 가능합니다.
무게는 매우 가볍습니다. 열발생 거의 없구요 아답터전원이 뒤쪽에 있습니다. 프리볼트 아답터가 들어있습니다.
노브 매우 고급져보이구요, 생각보다 디자인 간결하고 좋습니다. 매우 튼튼하게 만든 기기 인듯 싶습니다.
20×20 은 192khz 를 지원하는데 비해 16X08은 96khz 까지 지원합니다.
앞으로 저는 이 기기를 로케이션레코딩(출장녹음) 에 사용할 목적입니다. 아이패드나 노트북을 활용해서요, 16 인풋에 8프리앰프라, 나중에 8채널 프리앰프 정도만 추가하면, 16 마이크프리를 다 활용할 수 있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