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하모닉리듬에서의 약박은 OUT 으로의 통로(첨언)

약박은 OUT 으로의 하나의 통로이다.

뼈대 로써의 다이어토닉

또 한가지, 역시나 이번에도 강조를 하지만, 다이어토닉에 속한 모든 코드스케일
CM7 에서 C Ionian
D-7 에서 D dorin
E-7 에서 E phrygian
FM7 에서 F lydian
G7 에서 G mixolydian
A-7 에서 A aeolian
B-7(b5) 에서 B locrian
이란것은 어디까지나 “뼈대” 를 말한다.

하모닉 리듬에 이것을 적용해보면, 멜로디던, 워킹 베이스던, 반주던, 강박에는 상대적으로 강한음, 약박에는 상대적으로 약한음이 올 수 있다.또는 반대로 강,약을 전달해주기위해서 강한음 약한음을 차례대로 쓸수 있다.아니면 “올 수 있다” 가 아니고 의도적으로 음정을 이용해서 어떤 리듬을 만들어낼 수도 있을것이다.뒤집어진것도 괜찮고, 느려진것, 빨라진것,등등..

물론 코드스케일 안에서는 코드톤이 강한음정, 텐션이나 어보이드는 약한음정 이다.
하지만 멜로디나 즉흥연주를 할때는 다이어토닉 만으로 화려한 연주를 하긴 힘들다.

그래서.
12음을 모두 살펴보면, 12음안에서 상대적으로코드스케일에 속한 음은 강한음, 코드스케일이 아닌 음(크로매틱음들)은 약한음이 된다.따라서, 이러한 크로매틱적인 어프로치를 코드스케일 사이사이 심어 넣음으로써, 코드스케일음(강), 어프로치(약), 코드스케일음(강) 이런식의 리듬을 표현해 낼 수 있다. 또는, “약박에” 그 음들을 쓸 수 있다.

워킹 베이스에서의 약박 Out (playing out)

워킹 베이스 또한 마찮가지이다. S W s w 의 4비트 속에서도
분명 강, 약 구분을 위해서, 강을 코드톤, 약을 탠션 으로 짚을수도 있을것이다.
아니 더  오버하면
코드톤중에서도 가장 강한 음이, 루트, 그다음이 5도 , 그다음 3도, 그다음이 7도 이므로

루트, 7도, 5도, 3도 이렇게 하행하는 패턴을 쳐도, 그 4비트감 (SWsw) 는 충분히 전달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보단

SWsw 를 코드톤,탠션,코드톤,탠션 으로 연주하는것이 그 비트감이 더 강할것이고,(강한음과 약한음의 격차가 코드톤 안 음들에서,스케일 안 음들로 확대 되었으므로)

SWsw 를 스케일,논스케일,스케일,논스케일 으로 연주하는것은 약박에 다이어토닉이 아닌 음들을 씀으로써, 더 큰 비트감 형성에 기여 할 수 있게 된다.

이런 3가지 경우의 수만 있는것이 아니고 수많은 조합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4비트를 모두 코드톤만으로 치거나 하는것이 코드톤만 있다고 해서 나쁜 비트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계산적으로 이루어진다라기보단, 음악적으로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멜로디 연주에서의 Playing out

멜로디 연주에서 다이어토닉(온음계) 만으로 연주하는것은 어디까지나 그 “뼈대” 이다.
나무가 “뼈대” 가 있으면 그 “곁가지”도 있어야 하고, “꽃” “잎사귀” 등으로 꾸며야 나무가 풍성해진다. 물론 정직한 연주를 위해서 다이어토닉만을 사용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Downbeat 와 Upbeat 를 충분히 이해하고, Upbeat 에 크로매틱적인 어프로치들을 사용하여 음을 쓰는것, 그리고 때로는 의도적으로 약박과 강박을 뒤바꿈으로써 신선한 느낌을 주는 것들에 신경써야 할것이다.

이러한 노트에는, 리타데이션, 아포자투라, 패싱노트, 네이버링노트, 앤티시페이션, 캄비아타, 이스케이프 노트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나, 중요한것은 그것이 논다이어토닉이던, 다이어토닉이던간에 상관없이 어떤 “강”박에 오는 “코드톤”음을 꾸미기 위해 나타난 다는것이다.

주 멜로디(즉흥연주) 에서의 “뼈대” 로써 다이어토닉 사용과, 그 뼈대를 강하게 꾸며줄수 있는 어프로치들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모닉 리듬상의 PLaying out

우리에게 화성적으로 가장 약한 박을 들여줄수 있는 화성은 도미넌트 이다.
도미넌트는 그만큼 불안하고, 토닉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지닌 화성이다.
하지만, II-V 나, 세컨더리 도미넌트, 익스텐디드 도미넌트 등, 재즈에서의 도미넌트의 다양한 활용은, Tonal 의 모호함을 생성하는데에 일조한다.

다시말해서 화성적으로 약박을 우리에게 들려줄 수 있는 도미넌트 부분에서만큼은 원래의 Tonic 과 무관한 , 원래의 다이어토닉과 무관한 사운드를 낸다는 말이다.

따라서 도미넌트화성 위에서는,적어도 원래의 Tonic 이 무너진다. 또 무너지도록 연주해야 한다.그래야 “강” 과  “약”(<-도미넌트부분) 을 확실하게 구분하게 들려주게 되고, 그루브가 깊어지기 때문이다.

도미넌트에서는 그렇게 때문에 여러가지 스케일이 연주자의 취사선택에 의해 연주 될 수 있다.

가장 다이어토닉에 가까운것으로부터 시작하면

믹소리디안,
믹소리디안 b9 b13
믹소리디안 b13
블르스
펜타토닉,
펜타토닉 마이너,
도리안,
알터드,
디미니쉬드,
훌톤,

이것은 그 도미넌트가, Primary 던, Secondary던, Substitution 이던 전부다 가능한 일이다.

왜냐면, 도미넌트는 그루브의 “약박” 이고 약박을 가장 확실하게 전달해 줄 수 있는 방법은 OUT 이기 때문이다.

결론

그 비트가 멜로디 속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약박” 이던, 워킹의 2박과 4박의 “약박” 이던, 화성 진행상의 도미넌트가 전달해주는 조성의 모호함을 생성하는 “약박” 이던

약박에서의 OUT 은 효과적이라는것이다.

약박은 Playing out 으로의 통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