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스윙 아티큘레이션 Swing articulation

수많은 연주자들에 의해서 스윙이나 바운스(Bounce)에 대한 연주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단순히 스윙이라고 Triplet 을 연주하는것 만으로  스윙이 되는것이 아니고,
또한 단순히 강세를 off beat 에 주는것 만으로 스윙이 되는것이 절대 아니며,
또한 단순히 Bebop 스케일이나 주로 재즈에서 쓰이는 스케일로만 스윙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

물론 화성, 스케일, 리듬 이 모든것들이 조화를 이루어서 합쳐져야 Jazz 의 여러가지 요소들을 연주할 수 있겠지만
그 보다도 많은 연주자들이 쉽게 간과하는 아티큘레이션에 대해서
말하겠다.

아래 도식은 한마디를 8beat 로 연주하였을때(8분음표 8개) 의 경우를 도식화 한그림이다.

위 그림은 1, 1&, 2, 2&, 3, 3&, 4, 4& 의 8개의 8분음표를 표현한그림이다(1마디)

1. 클래식 아티큘레이션 – 각각의 이음줄로 표현되는 레가토는 홀수음-짝수음 으로 이루어져 있다.

2. 스윙 아티큘레이션 – 각각의 이음줄로 표현되는 레가토는 짝수음- 홀수음 으로 이루어진다.
* 이것은 관악기의 텅잉(혀를 이용한 연음의 연주법) 주법을 재즈에서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스윙감을 표현하기 위해
관악기가 아닌 다른악기들도 이러한 유사 텅잉 효과를 얻기 위해 강세 및 레가토 가 이렇게 적용되는것을 보여준다.
이경우 진한 주황색이 더 강한 다이내믹으로 연주되면서 2번째 8분음표와 3번째 8분음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레가토) 플레이 되어야 한다.’ – 이 말은 재즈에서 박자를 새는 기준이 다른 음악들과 달리 컴핑 타이밍(빨간점선) 이라는 뜻이다. – 사실은 박자의 기준이 빨간 점선 부분(1&, 2&등 & 박자) 이기 때문에 컴핑을 거기에 하는것이다.라는게 맞는말이다.

3. 스윙 아티큘레이션을 이용해서 스트레이트 필을 내기 – 소위 레이백(Laidback)이라고 불리는 필을 말한다.
스윙의 박자의 기준점은 Coping timing 인 빨간 점선(1&, 2&, 3&, 4&박자들) 상에 위치하기 때문에
클래식 연주자들과는 달리 빨간 점선(컴핑 타이밍) 이 박자의 기준이기 때문에 이곳이 변하지 않고 스트레이트 필을 표현하기에 박자가 뒤로 밀리는 현상이 벌어진다 .(Laidback)
다음 동영상에서 피아노 필과, 쳇베이커의 스켓및 트럼팻 연주의 필을 자세히 보면 살짝 뒤로 밀리듯이 연주하고 있는데 이런 것은, 박자를 뒤로 미는것이 아니고, Comping timing 을 기준으로 스윙-> 스트레이트 삘로 연주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렇게 된다.
피아노나 베이스, 등의 멜로디 악기가 아니고 또한 드럼과 같은 퍼커션 악기더라도 레이백은 표현이 가능하다.
16비트 바운스 연주등을 하는 드럼의 경우 스네어의 타이밍이 살짝 밀리는 경우를 볼수 있는데 이러한것을 타악적인 레이백으로 부를 수 있을것 같다.

4. 스윙 컴핑 을 유지한채로 16분 음표의 연주- 피아노의 경우 컴핑 타이밍을 유지하면서 16분음표를 연주해야 하기 때문에 이편이 오히려 쉽게 된다.

5. 클래식 스트레이트 삘의 16분 음표의 연주 – 이경우가 힘들다. 폴리적으로 컴핑 타이밍과 16분음표가 맞지 않기 때문에, 연주자 자체도 많은 연습이 필요하고 왼손과 오른손의 분리가 수반되어야 컴핑을 넣을수 있다. 하지만 음표만 연주하는 경우(피아노의 오른손만에 의한, 기타, 또는 멜로디만 연주하는 기타 악기) 는 컴핑 타이밍이 필요 없기 때문에 오히려 쉽다